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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24일(현시시각)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어톤먼트’의 다니오 마리아넬리가 음악상을 수상했다.
‘어톤먼트’는 2002년에 출판된 영국작가 이안 맥이완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키이라 나이틀리와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1935년 2차 대전 중 엇갈린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다.
‘어톤먼트’ 외에 ‘카이트 러너’와 ‘마이클 클레이튼’, ‘라따뚜이’, ‘3:10 투 유마’ 등이 음악상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작가협회의 파업으로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취소되면서 아카데미 마저 취소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높았다. 그러나 시상식을 불과 2주 앞두고 미국 작가협회 파업이 극적 파결되며 정상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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