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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김효주, 신지은, 안나린, 양희영, 유해란, 윤이나, 임진희, 최혜진 등 LPGA 투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과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 이정은(2019년), 이정은(2020년) 등 US 여자오픈 역대 우승자들이 참가한다.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신지애도 출전한다.
KLPGA 투어 선수들이 대거 도전장을 낸 게 눈에 띈다. ‘돌격대장’ 황유민과 지난해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배소현, 마다솜, ‘가을 여왕’ 김수지가 예선 면제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왕 유현조와 작년 2승을 거둔 노승희까지 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6명이 올해 US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황유민은 올해 메이저 대회로 US 여자오픈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배소현은 5월 23일부터 처음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을 마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외에 세계 랭킹 1~3위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모두 본선 출전을 확정하는 등 세계 상위 25위 가운데 24명이 참가하는 등 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추가 카테고리가 포함됨에 따라 올해 면제권 선수의 숫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US 여자오픈 시작 전 LPGA 투어 우승자는 예선 면제 혜택을 받는다. 또한 다음달 19일 발표되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상위 75위 이내 선수들은 면제권을 받는다.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 전미대학골프(NCAA) 여자 디비전 챔피언십 우승자도 면제 혜택을 받는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지역 예선에는 총 1904명이 응모했다. 대회 참가자 수는 2023년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출전한 역대 최다 신청자 참가자 수인 2107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다. 4년 연속으로 18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 신청했다. 미국 46개 주와 미국 외 59개 국가의 골퍼들이 예선을 치른다.
예선전 신청자의 자격은 아마추어 골퍼라면 핸디캡 지수가 2.4이내여야 하며, 아니면 프로 선수여야 한다. 예선전은 미국 전역의 23개 코스에서 36홀에 걸쳐 진행되며,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에서 각각 진행된다.
2009년 US 여자오픈 챔피언인 지은희는 우승 후 10년만 받을 수 있는 대회 출전권이 만료돼 올해 예선전에 신청했다. 지은희는 5월13일 미네소타주 프라이어 레이크에 위치한 미스틱 레이크의 더메도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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