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행보 전도사를 자처하며 컴백했다. 데뷔 때부터 강조해온 팀 정체성이자 매력인 ‘틴 프레시’(TEEN FRESH)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신곡으로 음원차트를 다시 한번 정조준한다.
스테이씨는 14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4번째 싱글 ‘테디 베어’(Teddy Bear)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시은은 “이번 활동으로 ‘틴 프레시’가 어떤 장르인지 제대로 보여드리겠다. 더 나아가 ‘틴 프레시’가 4세대를 대표하는 장르이자 K팝을 대표하는 장르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수민은 “다시 밝고 키치하게 돌아왔다. ‘스테이씨는 역시 밝은 에너지가 잘어울리는 팀이구나’ ‘많이 성장했구나’ 같은 반응을 원한다”고 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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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은 “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 그동안 저희 무대를 보고 힘을 받았다고 해주신 분이 많았는데 이번 곡으로도 힘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밝은 에너지로 새해를 힘차게 살아가는 발판이 되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테디 베어’는 스테이씨 특유의 싱그러운 에너지를 강조한 팝 펑크 장르 곡이다. ‘나만의 히어로가 되어준 든든한 테디 베어처럼 희망과 위안을 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
멤버들은 ‘이번 생은 처음이잖아’를 가장 좋아하는 구절로 꼽으면서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성장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마음에 쏙 든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처음엔 후렴구가 너무 반복되어서 밋밋하지 않나 싶었는데 계속 듣다 보니 중독성 있어서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곡이 되겠다 싶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의상과 퍼포먼스는 테이 베어라는 명확한 상징물에 맞춰 준비했다”는 설명도 보탰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이전 활동곡 ‘뷰티풀 몬스터’(BEAUTIFUL MONSTER)의 경우 차트 성적이 다소 아쉬웠다. 멜론 기준 일간 최고 성적이 51위. ‘에이셉’과 ‘런투유’가 톱10 안에 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만족하긴 어려운 수치였다.
성적 관련 물음에 시은은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가수라면 그런 부담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적에 대한 부담보단 어떤 메시지를 전할 것인가를 더 신경 썼고, 퍼포먼스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도 집중했다”고 했다.
스테이씨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싱글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재이는 “스테이시만이 할 수 있는 넘치는 에너지와 틴프레시함을 앞세워 활동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은은 “희망과 위로가 이번 타이틀곡의 핵심이다. 지친 일상을 보내다가도 스테이씨를 보면 기운이 났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끝으로 그는 “당장의 차트 성적보다 중요한 건 오래가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갈 길이 많다. 오래가는 팀이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