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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언론 보도를 통해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이 최근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합동수사팀은 라비가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3년생인 라비는 2012년 빅스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솔로 래퍼 활동을 겸하며 자신이 직접 설립한 음악 레이블 그루블린을 운영했다.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고정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라비는 지난해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현역 복무를 하지 않게 된 배경에 대해선 “건강상의 이유”라고만 밝혔다.
라비가 병역 비리 의혹에 휩싸이자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군 입대를 이유로 ‘1박 2일’에서 하차할 때 눈물을 흘렸던 모습을 떠올리며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라비는 지난해 5월 ‘1박 2일’ 마지막 출연분에서 멤버들 앞에서 자신이 적은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공황(장애) 때문에 숨도 편안히 못 쉬던 날이 많았는데 ‘1박 2일’을 만난 덕분에 많이 변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해당 장면을 두고 일각에서는 라비가 향후 발생할지 모를 논란에 대비해 의도적으로 편지에 공황장애에 관한 언급을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기도 하다.
라비가 2020년 7월 천안함 10주기 추모 모자를 쓰고 ‘1박 2일’에 출연했던 장면도 다시금 주목받는 중이다. 추모 모자 착용으로 천안함 용사들의 애국심과 호국 정신을 기억하는 바른 청년 이미지를 얻었던 라비는 이제 병역 비리 의혹 중심에 서 있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 그루블린은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면서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추후 정확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안내 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