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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이수, 사면초가 ㅋㅋ"...오토바이 위험 걱정

양승준 기자I 2009.03.09 11:39:34
▲ 가수 신해철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그룹 엠씨더맥스(Mc The Max) 보컬 이수가 결국 오토바이를 모는 것에 제동이 걸렸다. 가수 신해철의 애정어린 우려 때문(?)이다.

신해철은 최근 이수가 오토바이를 타는 것을 알고 지난 6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우려섞인 경고를 했고 이수의 어머니가 이를 알고 아들이 오토바이 타는 것을 막고 나선 것이다.

신해철은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에 “경과보고 ㅋㅋ, 협조해준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일단 이수는 팬들의 문자 공세에 괴로워하고 있는데다 오토바이를 타는 줄 모르시던 어머니께 발각돼 사면초가에 놓여있다”고 적었다.

이어 “더 분발하라. 이수가 타는 'X카티'는 달리는 관짝이다”라는 글로 팬들이 앞장서 이수가 오토바이 타는 것을 막아주길 바랐다.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에서다.

신해철은 지난 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엠씨더맥스 팬들에게 고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수가 오토바이를 탄다는 사실을 어제(5일) 알았다. 오토바이로 많은 후배들을 잃었다. 당신들이 진정한 팬임을 믿는다”며 “데모를 하든 집에 쳐들어 가서 바이크에 불지르던, 혈서를 쓰던 바이크를 뺐어라”고 적어 화제가 됐다.

이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새끼”라며 “이수까지 바이크 타다 죽으면 난 평생 죄책감에 시달릴 것”이라고 이수에 대한 ‘무한 애정’을 뽐낸 바 있다.

신해철은 이수가 몸담고 있던 문차일드의 정규 1집 프로듀서를 맡아 이수의 가수 데뷔를 도운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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