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교는 28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무호(22·울주군청)를 3-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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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서 김민우(수원특례시청)를 2-1로 꺾은 박민교는 8강과 4강에서 각각 박정의(MG새마을금고씨름단)와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장사 결정전에서 만난 상대는 통산 7번째 한라장사 등극에 도전한 김무호였다.
첫판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1-0으로 리드를 잡은 박민교는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각각 뒷무릎치기와 되치기로 김무호를 쓰러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민교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김무호 장사는 들배지기가 좋기 때문에 첫 타임에 끌려가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지금까지 이렇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옆에서 힘이 되어주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효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2025년에는 모든 일이 잘 풀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