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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4위 전남드래곤즈는 21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5위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K리그2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최종전에서 서울이랜드를 꺾고 리그 4위를 차지한 전남은 3년 만에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승격까지 세 팀만 넘으면 된다.
전남은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준플레이오프를 유리한 위치에서 맞는다. 정규리그 순위에서 부산보다 앞섰기에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다만 3위 서울이랜드와 만나는 플레이오프에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전남이 이랜드까지 넘으면 K리그1 10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를 통해 승격 여부를 가린다.
결국 부산과 만나는 준플레이오프를 넘어야 다음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부산은 지난여름 조성환 감독이 부임한 뒤 반등에 성공하며 준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이한도가 수비진을 이끄는 가운데 라마스, 페신, 이준호 등을 앞세운다.
이장관 전남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팬들과 약속한 걸 지켜서 기쁘다면서도 “이제 시작이다. 도민이 염원하는 승격을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조지훈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며 “팬들께서 많이 찾아오셔서 힘을 주시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