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듄’ 시리즈를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은 레전더리 픽처스와 손을 잡고 ‘듄의 메시아’(이하 ‘듄3’)와 ‘핵전쟁: 시나리오’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듄’과 ‘듄; 파트2’를 잇달아 선보인 드니 빌뇌브 감독은 지난 2월 ‘듄: 파트2’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해 ‘듄’ 3편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내한 당시 “파트3를 만든다면 소설 2권인 ‘듄의 메시아’를 영화화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하며 “궁극적 꿈이 있다면 파트3까지 완성하는 것”이란 소망을 밝혔다.
최근 개봉한 ‘듄: 파트2’는 북미에서 2억 5538만달러, 월드와이드 수익 6억 3008만달러를 기록하며 전편 ‘듄’보다 높은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도 ‘듄’ 시리즈의 팬덤이 두터운 편. ‘듄친자’란 팬덤명이 생길 정도로 국내 팬들의 열기도 뜨겁다. 이에 힘입어 3편 제작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드니 빌뇌브가 집필 중인 3편의 시나리오가 거의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드니 빌뇌브 감독이 동시에 진행 중인 차기작 ‘핵전쟁: 시나리오’를 향한 관심도 높다. ‘핵전쟁: 시나리오’는 애니 제이콥슨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시나리오 집필과 연출은 물론, 제작까지 맡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한편 ‘듄’ 시리즈는 1965년 집필한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원작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