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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2년만 드라마…"엄마들 고민거리 담았다"

최희재 기자I 2025.01.24 14:55:38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오는 3월 3일 첫 공개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전혜진이 새 드라마 ‘라이딩 인생’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사진=스튜디오지니)
오는 3월 3일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연출 김철규/극본 성윤아 조원동/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베티앤크리에이터스)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7세 고시’는 유명 영어 학원에 아이를 보내기 위한 입학테스트를 뜻하는 신조어로, 드라마는 유아 사교육 현장을 유쾌하고 리얼하게 펼쳐낼 예정이다. 또한 ‘마더’, ‘악의 꽃’을 연출한 김철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일도 딸의 교육에도 뒤처지지 않고 싶어하는 ‘열혈 워킹맘’ 이정은 역의 전혜진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딸의 인생이 꽃길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정은의 모습을 그려내며 활약을 예고했다. 전혜진은 “요즘 엄마들이 가지는 가장 큰 고민거리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첫 리딩을 하고 나서 좋은 기운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사진=스튜디오지니)
딸 정은의 부탁으로 학원 라이딩의 세계에 뛰어든 윤지아 역 조민수의 변신도 돋보였다. 조민수는 라이딩을 하며 자신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지아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조민수는 “지아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낀 세대 같다. 아이, 부모의 이야기, 세월을 살아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 섞여 있다”라며 세대공감 드라마를 예고했다.

정진영 역시 손주의 라이딩을 뛰게 된 대학 교수 이영욱 역으로 분해 젠틀한 매력을 발산했다. 조민수와 그레이 로맨스를 펼치며 황혼의 설렘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정진영은 “아이를 가진 이 땅의 많은 엄마 아빠들이 이 드라마의 이야기에 마음을 빼앗길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정은의 남편 홍재만 역의 전석호는 철도 없고 돈 버는 재주도 없지만, 내 가족의 일이라면 만사 제치고 달려오는 남편 재만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전석호는 “재만은 주변을 돌아보면 있는 아빠, 동생, 형, 남편의 모습을 하고 있다”라며 공감대 높일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했다.

특히 전혜진, 조민수, 그리고 아역 배우 김사랑은 3대 모녀의 관계를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혜진과 조민수는 서로를 잘 안다고 믿지만 잘 모르는 현실 모녀 이야기를 감정 이입을 부르는 열연으로 펼쳐냈다. 그 둘 사이에서 정은의 딸 홍서윤 역 김사랑은 사랑스러운 애교로 어른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이며 햇살 같은 존재감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대치동 학원가의 개성 넘치는 엄마 캐릭터들과 귀여움이 흘러 넘치는 아이 캐릭터들이 ‘라이딩 인생’을 꽉 채웠다. 믿고 보는 배우들에 아역 배우들까지 빈틈없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라이딩 인생’은 ‘학원 라이딩’이라는 색다른 소재 속 3대 모녀의 갈등, 화해를 그리며 재미와 공감 모두를 잡는 드라마를 기대하게 했다.

‘라이딩 인생’은 오는 3월 3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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