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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이보미와 스폰서십 협약…“여성 골퍼의 지속적 발전 지원”

주미희 기자I 2024.03.14 11:46:21
왼쪽부터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가 이보미와 스폰서십 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엡손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및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한 이보미와 올해 말까지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보미는 2024년 말까지 엡손의 로고가 새겨진 골프웨어와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하며, 한국과 일본 오프라인 이벤트 및 초청행사 등 엡손의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가한다.

엡손은 공동체 번영이라는 기업 목적(Purpose)을 달성하고자 ‘엡손 투어(Epson Tour)’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여성 골퍼의 도전을 적극 지원 중이다. 지난 2022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인 엡손투어를 타이틀 스폰서로 지원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도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며 선수 스폰서 기금 조성 및 제품·기술 후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보미는 2009년 KLPGA 투어 데뷔 후 4승을 거둔 뒤, 2011년 JLPGA 투어에 진출해 일본에 ‘골프 한류’를 전파한 주인공이다. 2015·2016년 2년 연속 상금왕을 비롯해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보미짱’ 열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13년간의 일본 투어를 마무리할 때까지 통산 21승을 기록한 이보미는 올해부터는 국내 대회에 간간이 출전할 계획이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밝은 미소와 출중한 골프 실력을 갖춘 이보미 프로가 국내에서 또 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보미 프로와의 스폰서십을 시작으로 국내 유망한 여성 골퍼들을 발굴하고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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