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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이동건은 “딸 로아가 시청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없나”라는 질문에 “아쉽기엔, 7살이다. 아직 ‘겨울왕국’을 보는 나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말씀하신 것이 저한텐 정말 큰 부분이긴 하다. 제가 왕성하게 활동한 모습들이 지금은 남아있지 않을 수 있다”며 “그래서 예전에는 얼마나 오래 할 수 있겠어? 안일했다면, 지금은 오래 하고 싶다. 10년 뒤, 20년 뒤까지 하고 싶다. 꼭 연기를 하고 싶다”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건은 “오히려 그런 면이 굉장한 에너지 연기에 대한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며 “제 전성기 때 보지 않은, ‘이 안에 너 있다’ 못지 않은 걸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동건은 “개인적인 생각이나 욕심은 저도 이제 40대가 됐고 제가 맡을 수 있는 역할도 다르다고 생각을 했다. 그걸 인지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예전에는 캐릭터가 얼마나 멋있는지, 얼마나 판타지적으로 묘사할 수 있는지 그런 걸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런 게 선택의 옵션에 없다. 얼마나 내 얼굴에 묻어날 수 있고, 얼마나 표현할 수 있는가,얼마나 더 잘할 수 있는 지를 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동건은 그 것이 오래 연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표현할 수 있는 것, 제가 끌어올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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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은 “진태전은 제일 나쁜 놈”이라며 “‘저 XX 진짜 나쁜 놈’이라고 생각을 했다면 성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진태전은 저하고 많이 다르다. 저는 차분한 사람이고 감정을 드러내는 걸 쑥스럽고 조심스러워하는 사람”이라며 “제가 가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여유 있는 사람이다. 저는 그걸 추구하는 사람이다. 진태전은 굉장히 많이 다르다. 정 반대”라고 강조했다.
12일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셀러브리티’는 56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섰고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볼리비아, 페루를 비롯한 10개국에서 1위에 등극, 전 세계 52개 국가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