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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40)가 사령탑으로서 새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20세 이하(U-20) 청소년 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코치를 선임했다.
이로써 조동현 전 감독의 뒤를 잇게된 홍명보는 오는 9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신화 재연’에 도전하게 됐다. 감독 데뷔전은 다음 달 이집트 대표팀 초청 경기를 통해 치를 예정이다.
홍명보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했던 2006년 독일 월드컵 대표팀과 핌 베어벡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2007년 아시안컵, 박성화 감독이 이끈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등에서 코치로 활약했고, 2006년 11월 14일 열린 올림픽 대표팀간 한일전에서 핌 베어벡 감독 대신 대행으로 벤치를 지키기는 했으나 정식 감독직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도자 홍명보’로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다.
홍명보는 광장 초등학교 5학년 때인 1980년부터 공을 차기 시작, 이후 축구 엘리트 코스를 거치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주도한 스타 플레이어출신이다. 1990년대 초반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한 그는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안정된 수비력과 리더십을 발휘, ‘영원한 리베로’라는 별명을 얻는 등 축구계 안팍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현역 시절 A매치에는 한국 선수로는 가장 많은 135경기에 출전, 9골을 기록했고 K리그에선 포항에서 7시즌 동안 뛰면서 156경기에 나와 14골 8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일본 J리그에도 진출, 벨마레 히라쓰카와 가시와 레이솔에서 114경기 출전, 7골을 기록한 홍명보는 2004년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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