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주연들부터 승객 단역까지, 모두가 최선을 다해 함께 만든 60명의 묵직한 앙상블로 또 다른 감동을 전하고 있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이 위기의 순간 여객기에 있던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이야기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 세계 유례없는 기적이라고 불리는 1971년 여객기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된 ‘하이재킹’은 극한의 상황 속,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들의 치열한 모습을 가장 영화적으로 보여준다. 기장과 부기장은 물론, 승무원, 항공보안관, 그리고 승객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목숨을 걸고 절체절명의 순간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는 영화관을 나선 후에도 묵직한 여운을 선사한다.
긴박한 순간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배우들의 연기 또한 일품이다. 특히, 김성한 감독은 여객기에 탑승하는 승객 전원을 배우로 캐스팅해 완벽한 앙상블을 만들어냈다. 연극, 공연, 독립 영화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60여 명의 배우들이 리허설부터 촬영까지 자신의 역할을 빈틈없이 채워 나가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일상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저마다의 절박하고 간절한 상황을 배우들 한 명 한 명의 리얼타임의 열연으로 채워 완성한 ‘하이재킹’은 모두가 치열하게 싸워 함께 만들어낸 이야기의 진한 감동을 배가시킨다. 이에 관객들도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모두의 빛나는 노력으로 만들어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하이재킹’은 관객들의 호평 세례에 힘입어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작품성, 상공에서 벌어지는 리얼타임의 긴박함으로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며, 올 여름 극장 필람 무비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영화 ‘하이재킹’은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