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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1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날만 8언더파 64타를 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선두로 앞서 갔고, 김효주는 3타 차로 추격했다.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에서 새 시즌 첫 경기에 나선 김효주는 이날까지 6라운드 연속 언더파 성적을 적어내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67-68-69-67타로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했던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선 아직 60대 타수를 적어내지 못했으나 1,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70타를 적어내 6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했다.
특히 대회 코스가 그린이 단단해 공략이 쉽지 않아 이틀 연속 언더파 경기를 펼친 선수가 7명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김효주의 경기력이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올해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6언더파 138타를 쳐 1타 차 2위로 부티에를 추격했고, 마들린 삭스트롬(노르웨이)는 3위(5언더파 139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국 선수들은 김효주에 이어 최혜진과 유해란이 이틀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내 공동 9위, 신지은과 이미향은 공동 15위(2언더파 142타)로 역전 사정권에 있다.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대회 3연패에 도전 중인 고진영은 이날 1오버파 73타로 주춤했다.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양희영,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타이틀 방어를 포기하고 이번 대회에 나온 신지애는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를 적어내 공동 59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신지애는 이날 버디 없이 보기만 3개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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