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상 추진위 위원장은 26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VIP시사회에는 추진위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자전거단체 협회 등이 함께했다.
한 위원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감동적인 울림이 지금도 전해질 수 있는 이유는 전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비폭력 평화운동이기 때문”이라며 “전국민이 억울한 고통으로 멍들었을 때 그 멍을 치유해준 사람이 바로 엄복동 선수다. 엄복동 같은 선수가 있어서 민족의 아픔을 치유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꼭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한 영화로 27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