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서는 크로아티아에서 여행을 즐기는 꽃누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기는 쇼핑 삼매경 중인 김자옥의 쇼핑 메이트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던 중 그는 하필 속옷가게 앞에서 김자옥을 기다리게 됐다.
속옷가게 앞에 서있는 이승기에게 제작진은 속옷을 사라고 제안했고 당황한 그는 "왜 사냐"고 놀랐다. 이에 제작진은 "ABCD의 차이를 아느냐"며 계속해서 짓궂게 물었고 이승기는 태연하게 "여자속옷 ABCD 정도는 안다"고 답했다.
이승기의 답에 장난기가 발동한 제작진은 설명해달라 농담을 던졌다. 그는 "어떤…"이라고 말을 할듯하다 이내 "에이, 됐다"고 수줍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제작진에게 "여자가 속옷을 고를 때 어떤 리액션을 해줘야 되냐? '이게 예쁘다. 이걸 꼭 입어라'라고 해야되나"라며 고민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꽃보다 누나' 이승기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꽃보다 누나' 이승기 속옷 고민 귀여워" "'꽃보다 누나' 이승기, 진짜 훈훈하더라" "'꽃보다 누나' 이승기가 이 방송 살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