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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중국에서 활동중인 가수 겸 배우 함소원(31)이 세 살 연하 대만스타와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대만의 꽃미남 스타 증소종(쩡샤오종, 28). 대만판 '꽃보다 남자' F4, 언승욱 주유민 주효천 오건호 등이 속한 대만 굴지의 연예기획사 가미 계열 소속의 연예인으로 남성그룹 가미소자(可米小子, 영어명 코믹보이즈)의 전 멤버이자 '악작극지문2' 등에 출연한 연기자로 한국에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최근 대만의 한 잡지가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을 몰래 촬영, 함소원 측에 공개 사실을 밝혀오며 세간에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함소원 측에 두 사람이 대만 시내서 만나 다정한 모습으로 식사를 하고, 허리에 손을 두른 채 걷는 등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카메라에 담겼다며 12일 발간되는 잡지에 해당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밝혀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함소원 측은 이에 적잖이 당황해 하면서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함소원의 중국 현지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일로 함소원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단계에 불과하다는 게 그 이유다. 함소원 측 관계자는 "사진까지 찍힌 상황에 교제 자체를 부인할 생각은 없지만 열애와 같은 좋은 일을 국내 팬들에 파파라치 사진으로 알리게 된 점이 무엇보다 안타깝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6개월 전 함소원이 대만 진출을 모색하며 연을 맺은 현지 프로모션 매니저를 통해 처음 만났고, 이후 수개월간 친구처럼 편안한 만남을 이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함소원이 중국에 진출한 건 지난 2005년 말. 2002년 출연한 영화 '색즉시공'이 중국에 소개되며 인기를 끈 게 계기가 됐다. 영화로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그녀는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가수로 활동하며 한류스타로의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해엔 엄정화의 '크로스'를 테크토닉풍으로 리메이크한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오랜만에 국내 활동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함소원은 모델과 가수로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바쁘게 활동해왔으며 현재는 대만 진출을 앞두고 7월 발매 예정인 음반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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