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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태국 촌부리FC에서 뛰던 이찬동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고 30일 밝혔다. 등 번호는 8번을 배정했다.
2014년 광주FC에서 데뷔한 이찬동은 곧장 주전 자리를 꿰찼다. 팀의 1부리그 승격과 잔류를 이끈 뒤엔 제주유나이티드, 상주상무(현 김천상무)를 거쳐 2022년까지 다시 광주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73경기 6골 2도움. 지난해 6월에는 태국 무대에 도전해 23경기에 출전했다.
기량을 인정받은 이찬동은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선발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다. 2018년에는 A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2경기를 뛰었다.
대구는 이찬동에 대해 “탄탄한 체격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량, 파워풀한 중원 장악력이 강점인 수비형 미드필더”라며 “터프하고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압박하고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안정적으로 소화한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투지 넘치는 이찬동의 영입으로 더욱 탄탄한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찬동은 “승리가 필요한 대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이 한 몸 불사르겠다”라고 도전적인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