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컵’ 측은 2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승전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결승전에는 각각 4강에서 HYOI와 정상수(BLASTA)를 상대로 승리한 KP와 양카일이 맞붙었다. 승자는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투표 결과로 정해졌다.
KP는 결승곡으로 ‘퍽 유’(F*uck You)를 선곡해 공격적인 래핑과 개성 있는 가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양카일은 재치 있는 가사와 유니크한 랩이 돋보인 ‘드루와’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결승 무대가 끝난 뒤 최종 우승자로 호명된 양카일은 우승 트로피와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양카일은 “심사위원분들과 제작진, 참가자분들 모두 고생하셨다. 제가 어디까지 가는 지 지켜봐 달라. 빌보드 가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랩컵’은 월드컵처럼 조별 예선을 거쳐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차스, 행주, 조광일, 쿤타, 던밀스, 산이, 서리팀(쿤디판다, 손 심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로스 등이 심사위원 역할을 맡았고 양동근이 미션 마스터로 함께했다. MC는 배우 조병규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