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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랜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메이저 36홀 최소타 신기록

임정우 기자I 2018.08.11 09:32:28
개리 우드랜드.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개리 우드랜드(미국)가 2017-2018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에서 36홀 최소타 신기록을 경신하며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우드랜드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7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를 만든 우드랜드는 단독 2위 케빈 키스너(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우드랜드가 작성한 130타는 PGA 챔피언십 36홀 최소타 기록이다. 지미 워커(미국)와 로버트 스트렙(미국)이 세운 기존 기록을 1타 경신했다. 36홀 130타는 마스터스, US오픈, 디오픈 등 다른 메이저대회의 36홀 최소타 기록이기다. 우드랜드는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단독 선두로 나서며 시즌 2번째 우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단독 2위에는 키스너가 이름을 올렸다. 키스너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만들었고 우드랜드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단독 3위에는 브룩스 켑카가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포진했고 더스틴 존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챨 슈웨첼(남아공) 등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 둘째 날 경기는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중단·순연됐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7번홀까지 마친 가운데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23위를 달리고 있다. 임성재(20)는 4번홀까지 중간합계 1오버파를 치며 공동 75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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