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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가 개최되는 이번 추모행사에는 부산시교육청과 롯데자이언츠 구단의 협조를 받아 초등학교 유소년 및 엘리트 야구 꿈나무 300명을 초청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야구의 산증인이자 1982년 최동원을 롯데자이언츠로 직접 스카웃한 원로 야구인인 박영길 롯데 초대 감독을 초청한다. 박영길 감독은 야구 꿈나무들에게 최동원 이야기와 함께 야구선수로서 갖춰야 할 품성과 자세에 대해 털어놓을 예정이다.
박영길 감독의 특강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롯데자이언츠 1992년 우승의 주역인 염종석 투수와 주형광 투수의 팬사인회도 펼쳐진다.
故 최동원 감독 어머니 김정자 여사가 참석하는 추모 행사 이후 참석자 전원은 롯데 구단 초청으로 롯데 대 NC 야구경기를 단체로 무료관람한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011년 9월 14일 최동원 감독이 세상을 떠난 뒤 2013년 9월14일 2주기 추모식때 ‘무쇠팔 최동원 동상’을 건립했다. 이어 2014년 11월11일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제정해 그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프로야구선수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최동원유소년야구단’을 9년째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아마추어 야구발전을 위해 ‘대선 고교 최동원상’, 2020년에는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을 제정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