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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母 성영자 여사 '2018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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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택 기자I 2018.04.23 11:17:19
가수 보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_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가수 보아의 어머니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는 ‘2018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을 받는다.

보아(본명 권보아)의 어머니 성영자 여사는 ‘2018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대중예술 분야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아는 2000년에 데뷔해 ‘아시아의 별’로 불리며 일본· 미국 등에서 케이팝(K-POP)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한류의 개척자로 활동했다.

성영자 씨는 보아 외에도 두 아들을 피아니스트와 음악감독으로 길러내며 대중문화에 기여했다. 보아의 큰 오빠 권순훤씨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피아노학과를 졸업하고 음원전문스튜디오의 대표직을 맡으며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의 겸임교수로도 출강하고 있다.

둘째 오빠 권순욱씨는 홍익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를 졸업해 뮤직비디오와 광고 등을 제작하는 영상매체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보아와 레드벨벳, 걸스데이 등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제작하며 명성을 쌓았다. 성영자 씨는 “경쟁이 심한 현대사회에서는 마음껏 놀아보고, 경험해봤을 때 더 좋은 것을 발견한다”라면서 “친구 같은 엄마, 언니 같은 엄마가 되는 게 자녀교육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교육 철학을 밝힌 바 있다.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은 매년 어버이날을 계기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버이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91년에 음악 분야 수상자를 최초로 배출한 이래 수상 분야를 7개(문학·미술·음악·전통·예술·연극·무용·대중예술)로 넓혀가며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심사위원·문화예술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녀 예술인들의 기념영상과 수상자인 어버이들의 자녀예술가의 훈육에 대해 인터뷰한 영상을 함께 관람할 계획이다.

◇ ‘문학’ 분야에서는 제주방언과 제주의 토속 문화를 시에 접목해 제주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린 시인 김수열 씨의 어머니 양정숙 여사 ◇ ‘미술’ 분야에서는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사라지고 왜곡된 여성·노동·이주공동체 문제 등을 사진·비디오·영화 등 다양한 시각매체를 통해 담아내고 ‘위로공단’으로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미술가 임흥순 씨의 어머니 유해연 여사 ◇ ‘음악’ 분야에서는 2014년 국제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한 성악가 황수미 씨의 어머니 윤양희 여사가 수상한다. ◇ ‘전통예술’ 분야에서는 판소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뛰어넘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배우이자 소리꾼인 이자람 씨의 어머니 조연구 여사 ◇ ‘연극’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장애인예술경진대회 연극부문 최우수상 수상과 홀로 1인 극단을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저신장장애 연극인 신강수 씨의 어머니 윤경자 여사 ◇ ‘무용’ 분야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 창립단원 및 수석단원으로 활동하였고 한국 발레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며 후학 양성에도 크게 기여한 박재근·박재홍 형제 무용가를 헌신적으로 키우신 아버지 박화성 옹이 영예의 상을 받는다.

이번 수상자는 개인,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 및 문체부 자체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감사패와 15돈 상당의 순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2018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은 25일 오후 2시 30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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