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병 처음"…'더와일드' 추성훈X진구X배정남, 극한의 아저씨 여행기 [종합]

김가영 기자I 2024.01.03 12:14:55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상남자들의 여행, ‘더 와일드’가 온다.

사진=뉴스1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더 와일드’ 제작발표회에는 김영도 PD와 추성훈, 진구, 배정남이 참석했다.

‘더 와일더’는 세 명의 ‘와일더’들이 국내 최초로 광활하고 장엄한 캐나다 국립공원 투어를 직접 계획하고 여행하는 ‘본격 DIY 어드벤처 리얼리티’ 여행 예능 프로그램.

김영도 PD는 “국가가 법으로 지정한 국립공원의 여행을 하는 만큼 예능에서 보지 못한 경이로운 자연과 야생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며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추성훈은 “여행을 많이 가봤지만 아저씨들끼리 여행하는 건 처음”이라며 “아저씨들끼리 여행하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다”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진구 또한 아저씨들끼리의 여행에 혹했다며 “출연진 명단만 보고 합류했다”고 털어놨다.

배정남은 ‘아저씨’라는 표현에 “저는 아직 아저씨가 아니다”고 선을 그으며 “같이 있으면 ‘내가 이렇게 아저씨가 됐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PD는 출연진에 대해 “파이터, 배우, 모델이라서 국립공원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거라고 생각을 했다”며 “지금까지 예능에서 보지 못한 케미”라고 자신했다.

국립공원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촬영은 쉽지 않았다고. 김 PD는 “대자연을 소개하려면 저희가 그만큼 올라가야했다”며 “촬영 감독님들도 포기하실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근데 출연진 세 분은 끝까지 올라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추성훈은 힘들었던 기억에 대해 “도착하자마자 시차도 있는데 해발 2000m를 올라갔다”며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진구는 “12박 13일 동안 촬영을 하면서 쉬는 날이 하루도 없었던 것이 힘들었따”며 “이동도 캠핑카로 해서 쉼 없이 촬영을 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배정남 또한 시차가 있는 상황에서 힘들었다며 “산을 16km 탄 것이 처음이었다. 고산병을 처음 느꼈다”고 촬영 당시 힘들었떤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그만큼 기억에 남는 순간들도 있다. 추성훈은 오로라를 본 기억을 떠올리며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구 또한 “오로라도 좋고 멋진 산도 좋았다. 라면, 누룽지를 먹으면서 보는 풍경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말했다.

배정남은 레이크 루이스가 기억에 남는다며 “실제로 보면 황홀하다. 태양이 반사되는 호수의 모습이 최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와일드’는 오는 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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