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 이어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임시현은 파리올림픽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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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혼자가 아닌 우리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올림픽 경험을 토대로 더욱더 성장해 나가는 양궁선수 임시현이 되겠다. 저의 전력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개숙였다.
해당 글에 안산은 “냄시뿡 축하해잉. 빨리 와서 놀자. 보고 싶어”라며 애정 어린 댓글을 남겼다. 안산과 임시현은 지난해 10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함께 출전해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는 등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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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댓글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졌고, 악플 세례는 계속됐다.
이에 안산은 “시현이 게시물에서는 이러지 말아 달라”며 부탁했고, 임시현 역시 “여러분, 저 지금 간절했던 올림픽이 잘 마무리돼서 너무 행복한데 싸우지 말고 함께 웃어주세요”라며 진화에 나섰다. 결국 임시현이 게시글 전체를 삭제하며 사태는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