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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11일 “지난 8일 치른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수비수 김성환이 전반 32분 오른팔 팔꿈치가 완전 탈구되는 부상을 입어 2~3 경기 정도 출전이 어렵다”고 밝혔다.
당시 김성환은 부상 직후 김평래와 교체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탈구가 심했고 골절도 의심됐다. 컴퓨터 단층촬영(CT) 결과 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주변 근육조직과 인대의 손상여부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김성환은 부상 부위에 부종이 심해 자기공명영상(MRI)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부기가 빠질 때까지 깁스를 착용한 후 MRI촬영을 통해 정확한 부상정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MRI촬영 결과에 따라 정확한 진단이 나오겠지만, 탈구정도가 심해 최소한 2~3주 정도는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는 소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