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고(故) 오요안나를 추모했다.
 | (사진=박은지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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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서)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 본 적은 없는 후배이지만 지금 쯤은 고통 받지 않길 바라요”라는 글과 함께 고 오요안나와 관련한 뉴스 내용을 게재했다.
이어 “언니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알지...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 도움이 못 되어줘서 너무 미안합니다”라며 “뿌리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 이제는 끝까지 밝혀져야”라고 썼다.
 | (사진=박은지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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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였던 고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족 측은 진상 규명을 촉구했고 MBC는 지난달 31일 사망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진상조사위원회 조사는 주말 사이 사전 준비를 거쳐 다음주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고 오요안나는 지난 2021년 MBC 기상캐스터 공채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MBC 뉴스투데이’, ‘주말 MBC 뉴스’, ‘12 MBC 뉴스’ ‘930 MBC 뉴스’ 등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