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시청자 광장에서 열린 KBS 2TV ‘생존게임 코드레드’ 제작발표회에 참여했다.
KBS와 SBS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했던 배성재는 이날 “18년 만에 KBS에 들어와 봤다”며 “오랜만에 KBS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해준 제작진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입 아나운서가 된 기분”이라며 미소 지었다.
‘생존게임 코드레드’는 서로 다른 능력치를 가진 출연자들이 가상의 재난 상황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리얼 재난 서바이벌 예능을 지향한다.
프로그램의 메인 MC로 발탁된 배성재는 “1, 2회 촬영 당시 스튜디오에서 꿀을 빨면서 지켜봤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흥분하고, 비웃기도 하고, 천천히 지켜보기도 하고, 스포츠 캐스터처럼 소리지르기도 했다. 촬영을 해보면서 제작진이 진땀을 뺐다는 게 느껴졌다”고 프로그램의 높은 완성도를 강조했다.
아울러 배성재는 “침착하고 똑똑할 것 같은 분들이 의외로 무식한 면모를 보이고 당황하는 장면도 펼쳐진다. 이런 장면들이 재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총 10부작으로 기획된 ‘생존게임 코드레드’는 6월 3일 오후 5시 10분에 첫방송한다. 가수 박군, 유튜버 짱재, 개그맨 곽범, 국가대표 유도 선수 출신 조준호,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모태범, 모델 겸 배우 문수인 등이 출연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