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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오와 김원은 17일 레스토랑 ‘우드스톤’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레스토랑, 우정, 요리 모두 나무처럼 한결같고 돌처럼 단단하라는 뜻으로 우드스톤으로 이름 짓고 2018년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30년 지기 친구”라며 “우드스톤을 오픈하기 전에 마누테라스와 CHANOU를 공동으로 운영했다. 우드스톤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실 수 있도록 항상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이찬오는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인 ‘해시시’ 등을 밀수입한 뒤 투약한 혐의로 재판 중이다.
지난 6일 열린 공판에서 이찬오는 징역 5년을 구형받은 바 있다. 이찬오 측은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국제우편물을 통해 ‘해시시’(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를 밀반입했다는 건 부인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마약에 손을 댄 이유에 대해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했지만, 성격 차와 배우자의 주취 후 폭력·이기적 행동 등으로 협의 이혼했다”며 이런 일련의 과정 때문에 우울증을 앓았고, 그 치료를 위해 대마를 흡연하게 됐다고 밝혀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찬오 셰프의 레스토랑 오픈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재판도 안 끝났는데 뭐지. 집행유예로 나올 거라 생각하는 건가”, “마약에 손댄 요리사 음식을 어떻게 믿고 먹냐”, “지금 그 상황에서 레스토랑 오픈하고싶냐”라며 비판했다.
한편 이찬오의 결심 공판은 오는 24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