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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은 임지훈의 아들이다. 부자의 호흡으로 임지훈을 좋아했던 1세대와 임현식을 좋아하는 2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세대 초월 앨범의 탄생하게 됐다. 임지훈은 “진한 커피맛 같은 성숙함이 느껴질 것”이라며 “50대 말의 원숙한 음악이 세대를 아우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4월 5일 발매될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말을 못했어’이며 9곡 전곡 모두 신곡이다. 영국 밴드 음악을 만난 듯 담백하고 절제감이 느껴지며 지나온 사랑과 이별을 애절한 탁성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임지훈은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29일과 30일 오후 7시 30분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대학로 릴레이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콘서트 타이틀은 ‘영원한 보헤미안-임지훈 콘서트-어제와 오늘이 만나는 타임머신 콘서트’이다. ‘사랑의 썰물’ ‘회상’ ‘내 그리운 나라’ 등 저미는 슬픔을 자극하는 임지훈의 어제와 오늘의 신선함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