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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KBS 1TV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자이니치(在日 한국인), 고민하는 영혼'이 8월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자이니치 고민하는 영혼'은 세대를 달리하는 네 명의 '자이니치' 들의 삶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위)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이달(8월)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했다.
방통심위는 이날 수상작으로 '자이니치, 고민하는 영혼'외에도 KBS 월드라디오 '광복64주년 특별기획-세계 속의 한국 이미지'와 TBC '결혼 이민여성을 말한다-한국 인(In) 한국인(人)'을 선정했다.
이진강 방통심위 위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들은 민족의 정체성과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향후 우리나라의 위상을 어떻게 높여야 할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방통심위는 방송 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상파 TV, 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프로그램을 각 방송사 및 시청자 유관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매달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