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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어' 고경표 "자비 없이 웃기겠다"…코믹 드라마 컴백

최희재 기자I 2024.04.01 14:05:28
(사진=SLL·키이스트)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 고경표는 울트라 FM 아나운서 송기백 역을 맡아 대체불가한 모든 매력을 여과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뇌섹남’, ‘금수저’, ‘고스펙’은 송기백의 수식어다. 아나운서 8년 차인 송기백은 메인 뉴스 앵커 발탁을 목전에 두고 있다.

1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송기백의 수식어와 달리 반전 이미지를 담고 있어 이목을 모은다. FM 아나운서답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슈트핏을 자랑하는 그는 뉴스데스크에 바짝 엎드린 채 당황한 모습이다.

(사진=SLL·키이스트)
송기백은 ‘노(No)’를 하지 않는 K직장인 처세술로 8년을 버텼다. 조금만 더 버티면 방송사 간판 앵커란 ‘꽃길’이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눈이 돌아가는’ 감전 사고를 당한 후부터 비포장 도로가 깔리게 된다. ‘예스맨’이었던 그가 갑자기 마음에 없는 소리는 절대 못 하는 ‘팩트 폭격기’가 된 것이다.

고경표는 “연기를 하면서도 통쾌하더라. 전율이 이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숨기는 것 하나 없이 웃겨드리겠다는 고경표의 연기 공약에 기대가 모인다.

‘비밀은 없어’ 제작진은 “고경표가 첫 촬영부터 송기백의 반전 인생에 무서운 속도로 몰입했다. 제대로 내려놓고 그의 통제불능 혓바닥을 즐기며 놀라운 연기를 보여줘, 많은 스태프들이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웠다”고 전했다.

이어 “송기백은 쉽게 다가가지 못할 것 같은 반듯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은근히 귀여운 허당끼도 있는 인물이다.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그 모습이 자주 튀어나온다. 고경표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비밀은 없어’는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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