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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과 배우 설경구, 변요한이 함께한 코멘터리 영상에는 촬영 중 세 번의 태풍을 맞은 사연부터 극 중 ‘정약전’이 머무는 ‘가거댁’의 집 세트를 지키기 위한 에피소드, 배우들이 물고기 손질법을 배워야 했던 이유, 변요한과 민도희의 수중 촬영 이야기까지 다양한 현장 비하인드가 담겼다. 설경구는 “도착하자마자 비가 열흘씩 내렸고, 그것도 모자라 태풍이 세 개나 왔다”라며 당시 촬영 현장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고, 이준익 감독은 “태풍의 여파에 의해 확 밀려오는 파도를 영화에 담았다. 태풍 덕 좀 봤다”며, ‘창대’가 바다를 걷는 아름다운 장면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완성됐음을 밝혔다.
함께 공개된 스틸은 촬영 시작과 동시에 영화 속 인물로 변신하는 설경구, 변요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호탕한 웃음으로 현장 스태프들에게 둘러싸인 설경구의 모습과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모니터링에 임하는 변요한의 모습에서 즐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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