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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체위 “허위 증언한 이임생 이사, 고발해달라”

허윤수 기자I 2024.10.22 13:09:48

이임생, 홍명보 감독과 단둘이 면담했다고 말해
이후 최영일 부회장도 함께 있던 것으로 밝혀져
이기헌 의원, "이임생 진술 위증으로 드러났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자리에 앉아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유관 기관 대상 국정 감사에서 대한축구협회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를 고발해야 한다는 요청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국정 감사에서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문체위 위원장에서 이 기술이사를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 기술이사는 지난달 24일 문체위 현안 질의 당시 홍명보 감독 면담 과정에서 누가 동행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 기술이사는 “면담은 홍 감독님과 저 둘이 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당시 현장에는 홍 감독과 이 기술이사 외에 최영일 협회 부회장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의원은 최 부회장도 함께 있었던 게 확인됐다며 “(이 기술이사의) 진술은 위증으로 드러났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 위원장에게 “우리 위원회에서는 허위 증언을 한 이 기술이사를 국회증감법상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요청한다”라고 전했다.

전 위원장은 “위증, 합의된 증인의 불출석 문제 등을 종합해 위원회 차원에서 엄중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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