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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신유빈-전지희 조는 지울리아 다카하시와 알렉산드로 팀을 이룬 브라질 복식조에 3-0(11-6 11-5 11-8)으로 완승했다. 2단식에서는 브루나와 접전을 벌인 이은혜가 2-3(8-11 11-9 8-11 4-11)으로 져 브라질과 동점이 됐다.
이후 전지희가 3단식에서 지울리아를 3-0(11-7 11-4 11-2)으로 이기며 19분 만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내 이은혜가 4단식에서 알렉산드르에 3-0(11-8 11-5 11-6)으로 승리하며 한국 탁구 여자 대표팀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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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7살에 오빠를 따라 탁구를 시작했으며 2014년 베이징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 단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2017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는 여자 단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2021년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단식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이후 도전을 멈추지 않은 알렉산드르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브라질 탁구 대표팀 선수로 선발됐으며 다카하시 자매와 단체전에 나가게 됐다.
알렉산드르는 한국 대표팀과의 단체전에서 패배한 뒤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제가 이룬 것에 매우 만족한다”며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은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며 “저는 몇 점을 따내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기뻤고 끝까지 경기에 임한 우리 팀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알렉산드르는 “다리가 하나이든 팔이 하나이든 당신의 꿈을 포기하지 말라.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길 바란다”며 “22년의 경력 끝에 저는 오늘 이곳 올림픽에 와 있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르는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