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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김건모 빌딩 뺏으려 성추문 제기..심각한 문제"

김민정 기자I 2022.06.13 15:05:4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보수성향 유튜브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 씨는 강용석 변호사가 가수 김건모의 재산을 노리고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고 폭로했다.

변 대표는 지난 12일 ‘미디어워치TV’를 통해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의 파경을 언급했다.

변 대표는 두 사람의 파경이 강 변호사가 운영하는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 때문이라면서 “(강 변호사가) 김건모를 죽이려고 계속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는데 결혼 생활이 됐겠냐. 결혼하자마자 이 꼴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변 대표는 “결국 김건모는 무죄가 나왔다. 강 변호사가 나한테 ‘김건모가 빌딩 두 채를 갖고 있는데, 성폭행으로 엮어서 한 채를 뺏겠다’고 했다”며 “강 변호사는 또 피해 여성과 김건모한테 뺏은 재산의 30%를 먹는 거로 돼 있었다. 내가 계약서를 봤다. 그 짓거리를 한거다”라고 폭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미디어워치TV’ 영상 갈무리)
변 대표는 도도맘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강 변호사는) 도도맘 가정을 파괴하더니 이제 김건모 가정까지 파괴 시켰다”며 “김건모는 이 세 사람 (가세연 3인)에게 100억대 소송을 걸면 된다. 결혼 생활을 파괴시킨거다. 정말 심각한 문제다”라고 날을 세워 비판했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2019년 5월 김건모 콘서트 뒤풀이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고, 그 해 10월 결혼을 약속하며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그해 12월 가세연이 김건모의 과거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핑크빛 분위기에는 찬물이 끼얹어졌다.

가세연은 김건모가 과거 단골이던 한 유흥업소의 여직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A씨를 대신해 김건모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김건모는 무고를 주장했고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검 여상아동범죄조사부(김원호 부장검사)는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무혐의로 판단, 불기소 처분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김건모와 장지연은 결국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된 지 2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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