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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잉,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결승서 포포프 제압…통산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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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우 기자I 2021.05.31 10:59:56
앨리 유잉.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앨리 유잉(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유잉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조피아 포포프(독일)를 1홀 남기고 2홀 차로 제압했다. 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오른 유잉은 우승 상금으로 22만 5000달러를 받았다.

유잉은 LPGA 투어 첫 승을 지난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에서 차지했다. 1992년 10월 25일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태어난 유잉은 자신의 생일(한국시간 10월 26일)에 첫 승을 올렸다. 당시 유잉의 이름은 앨리 맥도널드였다.

하지만 그해 12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을 앞두고 유잉은 공식 활동명을 앨리 유잉으로 바꿨다. 지난해 5월 31일(현지시간 2020년 5월 30일) 결혼한 남편 찰리 유잉의 성을 따른 것이다.

미시시피주립대 여자골프팀 코치인 찰리는 이번 주 대회 기간 내내 유잉의 옆을 지켰다. 유잉도 미시시피주립대 출신이다. 유잉은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에게 발목을 잡혔지만 크리스티나 김(미국)과 제니퍼 컵초(미국)를 차레로 꺾으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30일 16강전에서는 제니 콜먼(미국)을, 8강전에서는 대니엘 강(미국)을 제압했다. 결혼 1주년을 맞은 31일에도 유잉은 승승장구했다. 4강전에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2홀 남기고 3홀 차로 꺾은 유잉은 결승전에서 포포프를 만났다.

유잉은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 챔피언 포포프를 상대로 결승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번홀 승리로 기선을 제압한 유잉은 6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2업을 만들었다. 유잉은 11번홀에서 1홀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유잉은 14번홀에서 또 하나의 승리를 차지하며 2업으로 앞서나갔다. 2홀 차 리드를 잡은 유잉은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유잉은 나머지 홀에서 모두 비기며 2&1 승리를 확정지었다.

3위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차지했고 펑산산(중국)이 4위로 뒤를 이었다. 3·4위전을 앞두고 펑산산이 체력 관리를 이유로 쭈타누깐에게 3위 자리를 양보하면서 경기 없이 3·4위가 정해졌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지은희(35)가 8강에 진출하며 최고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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