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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횡성군과 함께 손잡는다

이석무 기자I 2018.11.02 12:25:0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대학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스포츠의 메카’ 강원도 횡성군과 손을 잡는다.

KUSF는 2일 오후 7시, 강원도 횡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KUSF 클럽챔피언십 2018 결선대회 개막식에서 대학스포츠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횡성군과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는다.

양해각서는 KUSF가 주최·주관하는 각종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횡성군의 스포츠 인프라 및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KUSF는 대회 개최를 통한 횡성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KUSF와 횡성군은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학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오고 있다.

KUSF는 매년 11월 첫째 주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스포츠클럽 종합대회인 ‘KUSF 클럽챔피언십’ 결선대회를 2016년부터 횡성에서 3년째 개최하고 있다. 2017년에는 KUSF에서 주최하는 대학야구 U-리그가 횡성에서 개최된 바 있다.

횡성군은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을 한 번에 개최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고루 갖춘 전국 유일의 스포츠 도시이다.

특히 4개 구장을 보유한 베이스볼파크를 비롯해 국민체육센터 및 실내체육관, 횡성종합운동장 등에서 국내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주요 스포츠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스포츠의 메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접근성을 지니고 있고, 횡성 한우라는 지역특산물과 함께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이다.

KUSF측은 “이번 MOU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횡성군이 보유한 높은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학스포츠와 지역사회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온 가운데, 앞으로도 대학스포츠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이로써 대중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KUSF 클럽챔피언십 2018’ 결선 대회가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열리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KUSF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는 KUSF 클럽챔피언십 결선대회는 야구, 농구, 축구, 배구에서 남/여 부문별로 전국 6개 권역 지역 챔피언이 모여 전국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4개 종목 7개 부문의 지역 챔피언 48개 팀이 참가해 전국 최강의 자리를 놓고 승부를 펼칠 계획이다. 이 밖에도 KUSF 대학생 기자단, 러너 등 약 1000여 명의 대학생이 스포츠 경기와 먹거리 등을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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