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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TBC PD로 방송 일을 시작한 고인은 KBS 드라마 본부로 이직한 후 ‘TV손자병법’, ‘거년의 곡’ 등의 연출을 맡았다.
이후 KBS 드라마운영팀 CP를 맡아 ‘용의 눈물’, ‘왕과 비’, ‘태조 왕건’ 등을 기획하며 KBS 대하 사극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또한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의 미니시리즈를 기획하며 흥행을 얻었다.
이외에도 고인은 KBS 전주방송총국 총국장, KBS 강태원복지재단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KBS 퇴직 후에는 동서울대학교,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인재 양성에 힘썼다.
한편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후 4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