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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을 아는 한 측근은 SBS funE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일 낮에 일본 구마모토에 갔다”며 귀국 날짜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개인적 여행인지 촬영이나 일과 관련돼 출국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구마모토에 도착한 홍상수와 김민희는 외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행보에 감독과 배우로서의 책임감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관객과 소통을 차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두 사람은 외국에서 열리는 영화제 행사에는 꾸준히 동반 참석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앞서 발표한 영화 ‘그 후’, ‘풀잎들’ 등의 시사회, 인터뷰 등에 모두 불참하고 있다.
한편 홍상수-김민희는 지난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촬영하면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난해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랑하는 사이임을 밝혔다. 홍상수 감독은 부인과 이혼 소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