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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9위·김채연 10위로…여자 피겨 올림픽 티켓 2장 획득

주미희 기자I 2025.03.29 14:38:33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피겨스케이팅 이해인(고려대)과 김채연(경기일반)이 한국 여자 싱글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을 가져왔다.

이해인(사진=AFPBBNews)
이해인은 2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27점, 예술점수(PCS) 61.30점, 합계 126.57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 점수 67.79점을 합쳐 총점 194.36점을 받은 이해인은 최종 9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채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5.37점, PCS 63.12점, 합계 128.49점을 받았다.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65.67점을 합쳐 총점 194.16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이해인과 김채연의 성적에 따라 한국 여자 싱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동계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배분됐다. 3명이 출전하는 국가는 상위 랭킹 2명 선수 순위의 합이 13 이하면 3장, 28 이하면 2장을 받는다.

3명이 출전한 우리나라는 윤아선이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해인 최종 9위, 김채연 최종 10위로 순위 합이 19여서 올림픽 티켓 2장을 따냈다.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은 오는 12월쯤 펼쳐진다.

대회 우승은 최종 222.97점을 얻은 미국의 알리사 리우가 차지했다.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는 217.98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4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조는 이날 펼쳐진 리듬댄스에서 TES 40.83점, PCS 31.21점, 합계 72.04점을 받았다. 두 선수는 36개 출전 팀 중 16위에 올라 상위 20개 팀이 진출하는 프리댄스 진출에 성공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임해나는 한국과 캐나다의 이중국적자이며, 중국계 캐나다인 권예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최근 특별 귀화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오는 30일 새벽에 열리는 프리 댄스로 아이스댄스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김채연(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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