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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배구단은 “시즌 초반 외국인선수 교체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ㄷ가.
OK저축은행은 최근 몇 년간 팀의 주공격수로 활약했던 레오나르도 레이바(브라질·등록명 레오)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대신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이탈리아 국적의 아포짓 마누엘 루코니(등록명루코니)를 지명했지만 시즌 초반 교체를 결정했다.
복수의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를 고려한 끝에 구단은 신장이 210.2cm나 되는 장신 아포짓 크리스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낙점했다.
크리스는 지난 2023~24시즌 불가리아 리그 SKV 몬타나에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은 OK저축은행 배구단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폴란드 리그 스크라 베우하토프 소속으로 뛰었다. “장신을 활용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공격과 블로킹에 강점이 있다”는 것이 OK저축은행 구단의 설명이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전·후위에서 활용도를 다양하게 가져가며 선수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하도록 하겠다”면서 “신장이 워낙 좋은 선수인 만큼 거기서 오는 장점을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는 “OK 읏맨 배구단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최대한 빨리 리그와 팀에 적응해 OK 읏맨 배구단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