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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18일 오후 호주 멜버른 스포츠 앤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39초7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기록은 앞서 지난 16일 이번 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의 첫 영자로 나서 작성했던 아시아 기록(1분40초99)를 이틀 만에 1초27 단축하는 새로운 아시아 신기록이다.
단체전에서 첫 번째 영자의 기록은 같은 영법 및 거리의 개인 종목 기록으로도 인정한다.
종전 아시아 기록은 2018년 중국 항저우 대회에서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가 세운 1분40초95였다.
또 이날 황선우가 세운 아시아 신기록은 파울 비더만(독일)이 2009년 작성한 세계 기록(1분39초37)에 불과 0.35차 뒤진다.
황선우는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1분42초44의 기록으로 전체 출전선수 46명 중 8위로 8명이 진출하는 결승에 합류했다.
황선우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렸던 직전 대회에서 1분41초60으로 우승한 바 있어 이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