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하동근이 추석을 맞아 한복 인사는 물론, ‘메타버스’를 활용한 이색 명절 인사를 전해 화제다.
하동근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6천명)에 화사한 한복을 차려 입고 “민족의 명절 한가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영상 인사를 올렸다.
또한 그는 MZ세대들에게 핫한 ‘메타버스’를 활용한 자신의 캐릭터를 공개하면서 추석맞이 온라인 공연에도 나섰다. 서초구립 느티나무쉼터가 추석을 맞아 특별 기획한 메타버스 체험 콘텐츠에 초대돼 본인의 캐릭터를 소개한 뒤 라이브 공연까지 선보인 것.
서초구립 느티나무쉼터 측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가위에 떠나는 느티행 ‘메타버스’ 운행~~ 출발합니다!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개념을 어르신들에게 알리고 성큼 다가온 미래를 체험할 수 있게 돕기 위해 제작하였습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님, 온누리복지재단 송영범 대표이사님, 트로트 가수 하동근님, 우송정보대학 서효민 교수님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메타버스 영상을 올려놨다.
이 영상에서 하동근은 자신을 닮은 메타버스 속 캐릭터로 서초구민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뒤이어 신곡 ‘출발 오분전’, ‘꿀맛이야’, ‘보릿고개’ 등 신명나는 무대를 꾸몄다.
하동근의 소속사 유니콘비세븐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문화 생활을 즐기시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하동근이 서초구와 함께 ‘메타버스’ 이벤트 및 명절맞이 비대면 언택트 콘서트에 참여했다. 하동근의 추석 공연으로 명절에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동근은 지난 해 2월 15일 데뷔곡 ‘꿀맛이야’를 발표해 혜성처럼 떠오른 트로트 신예로,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6천명)을 운영하며 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진시몬이 작사, 이동철이 작곡한 김포FC 공식 응원가, 독도 사랑을 담은 크로스오버 곡 ‘디기독도’, 정통 트로트 신곡 ‘출발 오분전’으로 활동 중이며, 조만간 황찬희 스타 작곡가와 함께 한 신곡 및 KBS 작품의 OST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