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국제영화제 측은 “상실과 아픔 그리고 죽음 중간에 있는 영혼의 가슴 아픈 공명을 담아냈다”며 심사위원 전원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극찬의 심사평을 해외배급을 맡은 미로비젼에 전했다. 더불어 한국인 최초로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안성기에 대해서는 “최고 수준의 연기를 보여줬다”며 “안성기는 섬세하지만 선명하게, 공감 되는 품격 있는 연기로 캐릭터의 깊은 감성을 표현하는데 매우 심오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종이꽃’은 사고로 마비가 된 아들 지혁(김혜성)을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이 다시 한번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를 다룬 가슴 따뜻한 작품이다.
지난해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5회 제주영화제 개막작으로 국내 관객들과 미리 만났던 ‘종이꽃’은 휴스턴국제영화제 2관왕이라는 희소식과 함께 앞으로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