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1위' 강원 양현준, 4월 K리그 '영플레이어상' 수상

이석무 기자I 2022.04.29 10:31:35
강원FC 양현준.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의 2002년생 기대주 양현준(20)이 4월 K리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연맹)이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신설한 상으로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후보 자격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1999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0시즌 이후 데뷔)이다. 이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4월의 영플레이어 후보로는 양현준을 포함 민경현(인천), 조진우(대구), 김신진(서울) 등 모두 13명이었다. 이 중 양현준이 4월 한 달간 전 경기에 출장해 1골 1도움을 올리고 ‘맨오브더매치(MOM)’ 한 차례 선정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으로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양현준은 데뷔 시즌인 2021년 K4리그 강원 B팀과 K리그1을 오가며 내실을 다졌다. 올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꾸준히 경기에 나서 현재까지 총 7경기에 출장했다. 4월 10일 9라운드 포항전에서는 자신의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양현준은 현재 1골 3도움으로 K리그1 개인 도움순위 1위에 올라있다.

4월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된 양현준에게는 5월 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11라운드 강원FC와 울산현대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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