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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나서 1회초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1회초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은 KIA 선발 윌 크로우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151㎞짜리 빠른공을 받아쳐 담장을 훌쩍 넘겼다. 최주환은 시즌 1호 타점도 함께 올렸다.
2006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한 최주환은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279 115홈런 594타점을 기록한 베테랑 타자다. 2021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두산에서 SSG랜더스로 이적했지만 지난 시즌 뒤 2차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프로야구 1호 안타도 키움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김혜성이다.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KIA 선발 크로우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김혜성은 이후 후속타로 홈을 밟으면서 시즌 1호 득점도 기록했다.
1호 2루타는 KIA 박찬호가 키움과 경기에서 1회말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뽑았다. 1호 3루타는 두산 박준영이 NC다이노스와 경기 2회초에 만들어냈다. 1호 도루는 롯데 고승민이 SSG와 경기에서 1회초에 성공시켰다.
그밖에 1호 볼넷은 삼성 구자욱(1회초), 1호 몸에맞는공은 한화 최재훈(4회초), 1호 탈삼진은 KT 쿠에바스(1회초), 1호 병살타는 한화 김강민(2회초), 1호 실책은 삼성 김영웅(3회말), 1호 비디오판독은 한화 페라자(1회초)가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