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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간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22 세븐틴 여섯 번째 팬미팅-세븐틴 인 캐럿 랜드’(2022 SVT 6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를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25~26일 양일간 오프라인, 27일에는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동시 개최된다.
이번 팬미팅에서 주목할 점은 세븐틴과 캐럿이 ‘팀 세븐틴’(TEAM SEVENTEEN)으로 하나 되는 첫 순간이다. ‘캐럿 랜드’ 최초로 캐럿의 아이디어 및 의견을 받아 무대를 함께 꾸미는 등 세븐틴과 캐럿이 함께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는 전언이다.
세븐틴에 캐럿이란 늘 함께하는 동반자다. 특히나 ‘캐럿 랜드’는 캐럿이 결성된 다음 해인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한 번씩 개최하는 팬미팅으로, 멤버들끼리의 에피소드와 추억을 팬들과 함께 공유하며 서로에게 힘과 위로를 얻는 시간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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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2016년 2월 14일 개최된 앙코르 콘서트 ‘라이크 세븐틴-보이스 위시’(LIKE SEVENTEEN-Boys Wish)를 통해 공식 팬덤명 ‘캐럿’을 발표했다. 팬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팬덤명 ‘캐럿’은 세븐틴의 데뷔앨범 ‘세븐틴 캐럿’(17 CARAT)에 수록된 ‘샤이닝 다이아몬드’(Shining Diamond) 가사에서 영감을 받아 결정된 것으로, 세븐틴이라는 다이아몬드를 빛내 주는 존재이자 사랑해 주는 팬이 많아질수록 팀의 가치도 높아진다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
팬덤명에 담긴 의미처럼 세븐틴은 캐럿과 함께 성장하며 기록 행진을 펼치고 있다. 세븐틴은 데뷔앨범 ‘세븐틴 캐럿’(17 CARAT)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이 1400여 장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발매한 미니 9집 ‘아타카’(Attacca)로 초동 판매량 133만5862장을 기록하며 5연속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더불어 데뷔 후 6년 6개월여 만에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013만 장(11월 12일 기준)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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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에게는 캐럿뿐만 아니라 또 다른 팬덤이 존재한다. 세븐틴은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의 팬덤인 ‘큐빅’을 탄생시키며 팬덤 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세븐틴의 공식 팬덤인 캐럿은 아니지만 ‘고잉 세븐틴’의 열혈 시청자를 지칭해 큐빅이라고 한다. 자체 콘텐츠의 새로운 팬덤을 탄생시킨 것은 이례적인 일로, ‘고잉 세븐틴’이 하나의 브랜드이자 ‘K팝 최고의 자체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세븐틴은 캐럿, 큐빅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전 세계를 무대로 멈춤 없는 질주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