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는 ‘뮤지컬 VS 피지컬’ 특집으로 꾸며졌다. 뮤지컬 ‘메노포즈’ 3인방 문희경, 조혜련, 서지오가 스페셜 용병으로 출격해 거침없는 입담과 감당 불가한 끼로 불금 텐션을 200% 끌어올렸다. 스페셜 용병 3인과 ‘미로또’ 멤버들은 문화생활을 즐기는 ‘뮤지컬’파와 운동을 즐기는 ‘피지컬’파로 나뉘어 박빙의 노래 대결을 펼쳤다. 시원시원하게 터지는 웃음과 귀 호강 무대가 무더위 스트레스를 완벽히 날려버린 한 회였다.
특히, 조혜련은 등장할 때마다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설의 골룸을 즉석에서 선보여 멤버들을 경악하게 만드는가 하면, 멤버들에게 골룸 연기 특급 팁을 전하기도. 이에 ‘노잼’의 아이콘 김용필과 박서진이 골룸 연기에 도전해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서진은 혼신의 힘을 다해 골룸으로 변신했지만, 이내 부끄러운 듯 자리에서 주저앉아 팬들을 배꼽 잡게 했다.
‘미스터로또’ 대표 피지컬맨 박지현은 헬스로 다져진 팔뚝을 드러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박지현은 한껏 성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며 트롯 짐승돌의 위엄을 과시했다. 트롯 중장비 진해성은 헐크급 괴력을 과시해 안방을 발칵 뒤집어놨다. 대결 상대 서지오를 한 손으로 번쩍 들어 어깨에 올린 것. 이에 “이게 가능해?”, “대박!”이라는 감탄사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박지현은 박서진을 상대로 무려 100점을 받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박지현이 박서진을 이긴 것은 방송 34회 만에 두 번째. 이날 박지현은 조용필의 ‘Bounce’를 여심을 한껏 뒤흔드는 꺾기와 달달한 무대 매너로 완성했다. 박서진은 나훈아의 ‘건배’를 소름 끼치는 가창력으로 소화해 98점을 받았지만, 100점 박지현에게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찐친 조혜련과 문희경도 살벌한 맞대결에 나섰다. 조혜련과 문희경은 노래 시작 전부터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드러내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무대에서 조혜련은 진성 ‘안동역에서’로 96점을, 문희경은 유지나 ‘미운 사내’로 97점을 받으며 1점 차로 조혜련을 꺾고 승리했다.
최종 승리는 안성훈, 최수호, 진욱, 박서진, 재하와 스페셜 용병 문희경, 서지오가 함께한 ‘뮤지컬’ 팀에게 돌아갔다. 트롯팬들을 끌어당기는 레전드 무대와 화제의 특급 게스트로 불금을 사로잡고 있는 TV조선 ‘미스터로또’는 매주 금요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