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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차 대패' 신태용 감독 "패배는 인정...그래도 포기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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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1.12.30 11:02:10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사진=스즈키컵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결승 첫 경기에서 대패한 신태용 감독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9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0-4로 패했다.

신태용 감독은 부임 후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에 첫 출전해 결승까지 오르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4강에서 ‘박항서호’ 베트남을 제압하고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 태국은 생각보다 훨씬 강했다. 인도네시아는 결승 1차전에서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이어 후반전에 태국의 파상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날 4골 차 패배로 인도네시아의 첫 우승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다음 달 1일 2차전이 남아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4골 차 열세를 극복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패배를 인정한다”며 “태국은 완벽했고, 우리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2차전에서 역전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며 “이번 경기 후반전처럼 경기한다면 특히 그렇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신태용 감독은 2차전 승리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공은 둥글다”며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1차전에서 잘하지 못한 부분보다는 우리가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 사기를 끌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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