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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는 일본 가시와 레이솔로부터 국가대표 출신 만능 미드필더 김보경을 임대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김보경은 중원에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런던 올림픽,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브라질 월드컵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다양한 국제대회 참가 경험을 갖고 있다.
‘박지성의 후계자’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김보경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잉글랜드의 카디프 시티와 위건 애슬레틱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리그에서 활약했다.
울산 구단 측은 “김보경의 풍부한 경험이 14 년만의 리그 우승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호성적을 노리고 있는 울산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김보경은 “울산에서 활약할 기회를 받아 감사하다. 울산의 목표인 우승을 실현하기 위해 왔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보경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4일 시작될 울산의 팀 훈련에 합류해 동계 훈련을 시작한다.